경북 영천 지역에 관광ㆍ레저단지와 첨단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경북 영천시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금호읍ㆍ청통면ㆍ임고면ㆍ남부동 일대 8,673만㎡로 이 지구에는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 5,254억원이 투입돼 지역여건에 맞는 관광ㆍ레저산업과 지방산업단지 등이 조성된다. 3개 세부지구로 나뉘어 개발되는데 ‘파인스트림 콤플렉스 레포츠지구’에는 청통골프장, 종합 레포츠 타운 등이 들어서고 ‘영천호반 자연휴양체험지구’는 임고골프장ㆍ승마휴양림ㆍTC워터파크수목원ㆍ영천호반수변테마파크 등으로 개발된다. 또 ‘영천 하이브리드 산업혁신지구’에는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 연구센터를 연계한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개발촉진지구는 낙후 지역에 대한 소득기반 조성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영천을 포함해 낙후지역형 34개 지구, 균형개발형 2개 지구, 도농통합형 3개 지구가 각각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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