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자리에서는 북한 관련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이 지난 4일 최고위급 실세를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 파견하면서 남북 2차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최근 잇단 도발을 벌이면서 남북 대화무드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메시지가 주목된다.
한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방한하는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면담한다.
야치 국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일본 측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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