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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으면 500만원… "골프 즐겨라" 비용 지원…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 혜택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거나 자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구직자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강소기업들도 많다. 이들 기업은 직원들이 회사생활을 하며 느끼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복지 혜택을 줌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근무 의욕도 끌어올리고 있다.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광고 문구로 널리 알려진 건강식품기업 천호식품은 여성 직원을 위한 여러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다. 직원이 첫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축하금으로 100만원, 둘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원, 셋째 아이를 낳으면 500만원을 지원해 출산을 장려하고 있으며 자녀를 출산한 모든 직원에게는 2년 동안 매월 30만원의 양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에 다니며 셋째 아이까지 낳는다면 월급 외에 1,220만원을 더 받는 것이다. 이외에도 천호식품은 육아 휴직과 배우자 출산휴가, 태아검진 관련 지원, 임산부 업무 경감제 등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임신한 직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았다.

이밖에 직원 본인은 물론이고 자녀의 모든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는데 미취학 아동의 경우 월 25만원, 초ㆍ중ㆍ고등학생은 교육비 전액, 대학생은 학기당 300만원을 제공해 다른 대기업과 견줘 절대로 뒤지지 않는 복지제도를 운용 중이다.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으로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골프존 역시 대기업 부럽지 않은 복지제도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골프존은 정부 등이 주관하는 행사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가족친화경영대상',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에 수차례 선정됐다.

골프존은 골프회사인 만큼 입사 후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여행을 지원해주는 '플레이샵', 팀별 단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리프레쉬데이' 등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탄력적 근무제와 패밀리데이를 운영하며 난임 부부의 출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도움말=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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