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 "전세는 씨가 말랐는데 월세는 넘쳐난다"

SetSectionName(); "전세는 씨가 말랐는데 월세는 넘쳐난다" 대치·잠실등 "월세가 수익률 높다" 전환 잇따라각아파트 단지마다 수십건 나와도 수요자 없어전문가 "내달 입주 많은 수도권 전세 노려 볼만" 서일범 기자 squiz@sed.co.kr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의 진앙지로 지목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전경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전세는 씨가 말랐는데 월세는 넘쳐난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뛰고 있지만 정작 월세 매물은 넘쳐나고 있다. 27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ㆍ잠실 등 강남권 주요 아파트단지마다 많게는 수십건의 월세 매물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들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월세로 전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이는 가뜩이나 심각한 전세난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찾는 전세는 없고 월세만 잔뜩 쌓여=전셋값 폭등의 진원지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들의 경우 최근 정부의 전세안정대책 이후에도 전세매물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5,000가구 안팎의 각 단지마다 전세 매물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다 나오는 즉시 소화가 되면서 가격도 계속 뛰고 있다. 반면 월세 매물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각 단지마다 최대 수십건의 월세 매물이 쌓여 있지만 이를 찾는 수요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 이 일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 지역 A공인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 30평형대 아파트 월세가 보증금 1억원에 월임대료 170만~180만원선”이라며 “웬만한 월급생활자가 어떻게 이 가격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B공인의 한 관계자 역시 “최근 이 지역 전세매물 품귀는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도 한몫하고 있다”며 “월세 매물이 전세로만 나와 줘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치동ㆍ목동 등 최근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심각한 다른 지역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목동신시가지 내 C공인의 한 관계자는 “신시가지 내 어느 단지를 가든 월세 매물은 쉽게 구할 수 있다”며 “금리가 낮은데다 수익률이 높다 보니 일단 월세로 내놓고 보자는 집주인들이 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10월 입주단지 노려라=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신규 입주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일시적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전세물량을 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오는 10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전체 25개 단지 1만2,71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2,35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세가뭄 속 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9월 입주 물량보다 164% 늘어난 수치다. 서울에서는 전체 1,161가구 규모의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종암2차’에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52~142㎡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82㎡형은 1억7,000만원선에서 전세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109㎡형은 2억~2억2,000만원선이다. 종암동 W공인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입주까지 두달가량 여유가 있어 싼 매물은 찾기 어렵지만 입주가 임박하면 저렴한 물건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판교신도시에서도 10월 6개 단지 2,583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