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분석기관 키네틱 애널리시스 코프는 경제적 충격을 이처럼 추산하면서 문제는 그 가운데 보험에 가입된 규모가 약 2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필리핀 최대 은행인 BDO 유니뱅크의 조나선 라벨라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필리핀 정부가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면서 우선 187억 페소(약 4,600억 원)만 투입기로 했으나 이후 그 규모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라벨라스는 필리핀이 채권을 발행해 복구 자금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가 전례 없이 낮은 상황에서 자금 유동성도 풍부하기 때문에 차입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리핀은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7.6%로 동남아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무디스와 피치 및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에 의해 모두 ‘투자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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