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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산업 R&D통해 부가가치 높일 것

정유권 실크연구원장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답게 진주실크산업의 중흥과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정유권(59ㆍ사진) 한국실크연구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제일 먼저 지역 실크 업계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실크연구원에 원하는 내용들을 들었다. 정 원장은 "업계의 목소리를 실크 연구원 운영에 잘 스며들도록 하면 진주 실크산업이 부흥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실크연구원은 실크산업에 대한 기술지도·보급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진주실크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8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상남도 특화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섬유산업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실크의 실용화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개발 및 디자인 개발, 공동브랜드 개발, 유통체제의 정비, 행정지원 강화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정 원장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진주시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실크업계의 여망인 실크산업혁신센터를 건립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R&D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원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지속적인 문화 사업 등을 통한 진주 실크의 품질을 높이면 자연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특화 산업으로 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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