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은 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2013학년도 수능 브리핑에서 “언어는 지난해 수준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게 출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수리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 보다 더 쉽게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만점자 비율에 대해 권 위원장은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EBS 연계율과 관련,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준비를 잘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70% 이상의 문항을 EBS 교재 강의와 연계했다”며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서 연계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 보다 2만 5,109명 적은 66만 8,522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 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순서로 시행돼 오후 5시35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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