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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외국인 토지매입 매년 늘어
입력2009-07-26 16:30:56
수정
2009.07.26 16:30:56
박희윤 기자
여의도 6.5배 보유
충남도의 외국인 소유 토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는 올해 상반기까지 18.83㎢로 여의도 면적 2.9㎢의 6.5배에 달하고 있다. 취득 금액은 1조4,323억원이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땅을 취득한 지역은 논산으로 42만6,328㎡에 달하며 보령 23만4,132㎡, 예산 7만3,150㎡, 태안 6만4,640㎡, 당진4만8,788㎡ 순으로 나타났다.
취득 현황을 보면 개인의 경우 미국교포가 721만4,000㎡로 가장 많았고 기타 교포가 267만7,000㎡를 매입했다. 법인의 경우 기타 합작법인이 431만2,000㎡로 가장 많았고 순수외국 법인이 219만3,000㎡의 토지를 취득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024만9,000㎡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이 378만9,000㎡,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권이 111만㎡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2007년 1,617만㎡의 토지를 매입했고 2008년 1,787만㎡, 올해 상반기 1,883만㎡를 각각 매입하는 등 매년 매입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종연 충남도 지적과장은 "이처럼 외국인 토지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상속, 증여 외에 외자유치 1위라는 충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따른 공장부지 조성 등이 그 이유"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토지 취득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보다 더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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