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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노맹택 울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울산대공원 3차 완료땐 최고의 도심공원 가꿀것"<br>"시민 눈높이 맞춰 공공시설 관리에 최선"


울산지역에 산재해 있는 도심 공원과 도심 내 산재해 있는 각종 체육시설로 울산 시민의 삶의 질이 선진국형으로 변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삶의 지수를 높이는 데 숨은 공신은 바로 이들 시설을 관리, 운영하는 울산 시설관리공단이다. 울산시설관리공단을 책임지고 있는 노맹택(63ㆍ사진) "우리 공단이 수행해야 할 목표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항상 사랑 받는 기관'이 되는 것"이라며 "울산대공원을 비롯한 각종 공공시설을 잘 관리해 시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남들이 쉴 때도 열심히 일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울산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울산지방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ISO9001 인증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울산대공원과 울산체육공원 등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에 대해 울산 시민들이 느끼는 만족감이 크다는 객관적 인증의 의미였던 셈이다. 그는 "울산 시민들의 행복 지수가 높아질수록 시설관리공단 식구들의 노고는 커질 수밖에 없는 게 공단의 수장으로서의 고민"이라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요금을 시중의 80% 선으로 유지해 시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ㆍ운영 중인 시설 가운데 노 이사장의 개인적인 애정이 각별한 곳은 울산대공원이다. 그는 "울산대공원은 울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이미 부상했고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생태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데 일등공신"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이면서 울산시민의 자부심이 된 이곳이 울산 시민들의 진정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게 하는 데 기여해야 할 게 바로 우리 기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노 이사장은 또 "시설을 잘 관리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울산지역 공공시설을 관리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자전거도로, 경전철 등을 수탁 받아 관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대공원의 3차 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전국 최고의 도심 속 테마공원으로 가꾸어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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