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을 방문한 궈수칭(郭樹淸) 중국 산둥성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서울시는 시를 찾은 주요 외빈 중 시정운영에 공로가 큰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궈 성장은 지난해 11월 박 시장이 산둥성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서울을 찾았다. 박 시장과 궈 성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만나 관광과 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록기자
서울 영동대로 지하 6개 철도 '통합 환승' 구축
서울시가 코엑스몰과 옛 한전부지를 연결하는 영동대로 지하에 통합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편익시설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 통합 환승 시스템 구축과 지하공간 개발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에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와 GTX, KTX 동북부 연장 등 6개 광역·도시철도가 삼성역을 지나갈 계획이다.
6개 철도를 각각 공사하면 노선 간 환승 불편과 역사 중복 설치, 장기간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년 전부터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옛 한전부지 개발과 함께 주변 지역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구체적인 개발 방안 수립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열린장터 '잠실풀장' 28~29일 잠실지하광장서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날씨 걱정 없이 항상 프리마켓을 즐길 수 있는 장터 '잠실풀장'을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잠실지하광장에서 연다. 장터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잠실광장 지하도상가 상인, 공정무역, 친환경기업 등 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 이틀간 성악·아카펠라·마술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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