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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국 최대 건설사와 손잡았다

건축공정총공사와 제휴 협력

박영식(왼쪽) 대우건설 사장과 황커쓰 중국건축공정총공사 8국 회장이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중국 최대 건설사와 손잡는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중국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전략적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CSCEC는 1~8국에 이르는 시공법인과 7개 설계법인 계열사를 보유한 중국 최대 건설기업으로 올해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5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휴 협약서에는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안형 사업과 인프라 시설 공사, 부동산 개발 등에 걸쳐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공동으로 입찰·계약·공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CSCEC의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CSCEC는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통해 플랜트·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 건설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및 중국의 민간투자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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