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오전 8시20분경 달러당 108.69엔을 기록, 2008년 9월8일(109.08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108엔대로 하락, 달러당 108.30∼108.40엔으로 마감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 제로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데 대한 원칙을 밝힘에 따라 미국 금리 상승이 다가오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엔화 매도·달러 매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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