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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뉴스위크,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배운다

해외문화홍보원 프로그램에 대거 참석 눈길

뉴욕타임즈(NYT)ㆍ뉴스위크ㆍ르 파가로 등 세계 유력 언론사가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직접 취재하기 위해 대거 방한해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김희범 원장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14개국 언론인이 한국 정부의 초청에 응해 ‘그린 코리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저탄소 녹색지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과 기후 변화ㆍ에너지 문제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선진국가들과 아시아권 국가 등 다양하게 구성된 이번 참가단에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즈와 뉴스위크가 참석한 점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뉴스위크 등 미국 유력지의 경우 정부 초청 취재 프로그램에는 일반적으로 응하지 않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방한 이틀째인 16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린 코리아 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녹색성장의 도래’, ‘녹색성장 실천 현황과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뉴욕 타임즈의 앤드류 레브킨 등 4명의 언론인이 직접 참석해 주제 발표를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일정으로는 서울시의 청계천 조성 사업, 비무장지대(DMZ) 생태탐방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정부 예산은 총 1억원 미만으로 책정됐다. 김 원장은 “이번 행사 초청 언론인들은 환경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한 기자들로 선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라는 전세계적 이슈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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