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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완(53) 전 한국씨티은행 신탁사업본부장이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권 본부장은 앞으로 공무원 연기금 금융자산 약 4조원의 운용 실무 총책을 맡게 됐다. 공모 절차를 거쳐 선임된 권 본부장은 대구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8년 한국상업은행에 입사하면서 금융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한미은행에서 여의도지점장ㆍ리스크관리부장, 한국시티은행에서 감사부장ㆍ신탁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자금운용 및 리스크 관리 분야의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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