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8일 죽전캠퍼스 국제관 102호에서 ‘단국대 ITRC 개소식(센터장 최용근 단국대 응용컴퓨터공학과 교수)’을 열고 본격적인 스마트웨어러블 소프트웨어기술 개발 연구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정완용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 산업정책관 국장 등 교내외 외빈들이 참석했다.
단국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배터리 소모가 적고 인체에 무해한 소프트웨어 구조 연구 △신체부위별, 서비스 유형별로 최적화된 UI/UX 정의 및 개발 △IoT 웨어러블 데이터 전송·분석·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IoT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분야 원천기술 확보 △국제 표준화 선도로 국가 기술 경쟁력 증대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 △100명 이상의 석·박사급 IoT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과 연계한 시제품 제작 및 상용화 협력도 함께 진행된다. 뇌졸중 재활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주)네오펙트, 체지방 측정 기술을 보유한 (주)인바디, 뇌인지 웨어러블 I/F기술을 보유한 (주)와이브레인, 족압 측정 서비스 및 자세 측정 기술을 보유한 3llabs 등이 연구에 참여한다. (주)SK텔레콤은 초등학생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로봇을 제공한다.
의료·헬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단국대는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지정 대학 IC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단국대는 경기도 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정부출연금 및 민간부담금 총 36억3,000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단국대는 주관 기관으로 총괄책임자 단국대 최용근 교수 및 14명의 단국대 교수가 연구를 이끌고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UNIST, 서울시립대, 국민대가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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