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의 대표주자 2PM의 택연이 여자친구를 공개한다? 택연은 걸그룹 전성기를 연 소녀시대 윤아와 열애중인 커플을 콘셉트로 ‘2009 MBC 가요대제전’에서 깜짝 퍼포먼스틀 펼친다. 남몰래 대기실과 전화 통화로 사랑을 속삭이던 두 사람이 사소한 오해로 다투게 됐고, 결국 윤아는 택연의 전화를 피한다. 도무지 화가 풀리지 않는 윤아를 위해 매니저들 몰래 외출을 시도한 소녀시대와 2PM 멤버들이 사랑의 도우미 역할을 자청,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준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한 소녀시대와 좀 더 남자다운 섹시함을 보여줄 2PM의 공연은 이번 가요대제전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MBC 측은 지금까지 보여준 소녀시대의 이미지에서 탈피한 이번 공연은 2009년 원더걸스와 빅뱅의 커플 무대에 이은 최고의 커플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택연의 스캔들로 파트너를 잃은 백지영은 이승기와 함께 새로운 버전의 ‘내 귀의 캔디’를 선보이고, 사랑스러운 그룹 샤이니는 줄리엣을 향해 뜨거운 구애를, 김태우와 서현은 감미로운 사랑비 무대를 꾸며 다양한 커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의 설레는 커플 무대는 31일 밤 9시55분부터 방송되는 ‘2009 MBC 가요대제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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