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4-1생활권) 정부출연연구기관단지에 한국조세연구원 신청사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가 지난달 30일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조세연구원 신청사는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입주하게 될 행복도시 연구단지내에 대지 1만3,933㎡,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만3,028㎡규모로 건립되며 내달초 공사를 착공해 내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연구단지에는 지난 9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청사 착공에 이어 지난달 국토연구원 청사 건축허가와 지난 2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청사 기공식이 이어졌고 이달 중으로 한국법제연구원의 건축허가도 이뤄질 전망이다.
행복도시 연구단지는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착수된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정부세종청사시대의 개막과 함께 명실공히 21세기 국가정책개발의 메카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인근에 있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및 기능지구 등과 연계하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이전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모든 연구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는 2014년말에는 3,400여명의 연구기관 관계자가 연구단지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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