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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버디없이 보기 5개 21위 추락

PGA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시즌 첫 승 기대를 부풀렸던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하루 만에 2위에서 21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 코퍼헤드 코스(파71ㆍ7,340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5개로 주춤했다. 5타를 잃은 최경주는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첫날 2타, 둘째 날 4타를 줄여 전날까지 6언더파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 2002년과 2006년 이번 대회 코스인 코퍼헤드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는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케빈 스트릴먼과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 조지 코에지에(남아공)가 6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뤘다.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와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1오버파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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