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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4집 '오드(Odd)로 컴백한 샤이니 "반짝반짝, 샤이니만의 색깔 즐겨 보세요"


해외 케이팝 열풍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그룹 샤이니(사진)가 18일 정규 4집 앨범 '오드(Odd)'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15일~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번째 단독콘서트를 열고 있는 샤이니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데뷔 후 함께 한 7년의 시간을 담아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앨범 이름인 '오드'처럼 특이한 다섯 명이 잘 융합돼 시너지를 발휘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 3집 '에브리바디(Everybody)' 이후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음반으로 딥하우스, 알앤비(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 11곡이 수록돼 있다. 독특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7년간 축적된 샤이니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이 멤버들의 말이다.

멤버 종현은 "새 앨범을 낼 때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뽑아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배워왔던 것들, 예전에 활동을 하면서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들을 재해석해보자는 목소리가 멤버들 사이에서도 많았다"며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 활동들을 생각하며 '아, 샤이니의 색깔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느낌을 뚜렷이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의 또 다른 목표는 팬들과의 소통이다. 리더 온유는 "콘서트 같은 경우도 이전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번에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팬들이 있어야 비로소 공연이 완성된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했다. 신곡에 기존 노래와의 연결고리를 많이 둬 '찾아보는 재미'가 있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 테면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후속 스토리가 담겨 있다는 '러브 식(Love sick)'의 경우 '누난 너무 예뻐'의 안무를 후렴구에 재해석해 녹여 냈다. 신곡 '이별의 길' 역시 1집 앨범에 담긴 '사랑의 길'과 일부러 비슷한 느낌의 제목을 택했다.

한편 샤이니는 5월 15~17일 열린 콘서트에서 정규 4집 타이틀인 '뷰(View)', '러브 식(love Sick)', 어쿠스틱 발라드곡 '너의 노래가 되어' 등 총 5곡의 신곡을 처음 선보였다. 3일간 열린 콘서트는 전회 매진을 기록해 총 3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샤이니는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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