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7일 중앙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유무역지대 업무를 관장하는 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스틸의 경영자 출신 아이바오쥔 상하이 부시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중앙 정부에서 부총리급 인사가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업무를 맡아 아이 위원장과 직접 연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 총리는 지난 3월 상하이 방문 당시 자유무역지대 추진 구상을 밝힌 뒤 사업 추진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달 말 자유무역지대 설립안이 비준되는 등 빠르게 사업을 진척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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