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빨래’(극단 씨에이치수박)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MBC삼주아트홀에서 부산지역 투어에 돌입한다.
2005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빨래’는 이주노동자 ‘솔롱고’와 비정규직 ‘나영’, 장애인을 딸로 둔 ‘주인할매’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공연에서는 솔롱고 역으로 김경수가 무대에 오르고 나영 역에 엄태리, 집주인 할매 역에 강정임, 희정엄마 역은 양미경이 맡는다.
이 밖에 장격수, 서인권, 최연동, 김재은 등도 출연한다.
뮤지컬 ‘빨래’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극본상 등을 수상했고 2011년 일본에 라이선스로도 진출하는 등 대한민국 창작뮤지컬계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창작자들이 한국의 현실을 담아 만든 웰메이드 뮤지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2005년 초연해 지금까지 약 10년이나 꾸준히 사랑받아왔기 때문이다.
최근 성공적인 일본 진출 사례로도 주목을 받고 있어, 부산·울산·경남 지역 관객들의 기대감도 크다.
티켓은 MBC삼주아트홀 홈페이지(http://www.mbcsamjooart.com·1566-3651), 인터파크, 옥션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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