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그는 “롯데 지배구조가 비정상적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정부 당국은 꼬리가 몸통을 흔들지 못하도록 순환출자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정부 당국에 관련 시스템 재정비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외국 기업이라도 한국에서 매출 이익의 대부분이 발생하는 경우 주주와 경영 내용이 국민에게 당연히 공개돼야 한다”면서 “정부 당국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지금 하고 있는 세무조사도 철저히 해서 롯데의 세금 탈루 여부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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