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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선거, 집권당 패배ㆍ극우당 약진

사르코지 대선 가도

27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제1야당인 사회당이 1위를 기록하는 등 야당이 완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TF1 등 프랑스 언론들은 이날 지방선거의 잠정 개표결과, 사회당이 36% 지지율을 올린 반면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은 20%의 득표율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특히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도 12%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실시된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선거이기 때문에 대선정국의 향배를 미리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언론은 내년 재선을 노리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더욱 힘든 1년을 맞게 됐다고 분석하면서 향후 정국운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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