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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북한의 DMZ 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부사관과 가족들을 찾아 1,3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위로했다.
남 지사는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김정원 하사를 만나 “김 하사의 씩씩한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군인의 표상이다”고 말한 후 “1,3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날 남 지사의 병문안에는 김 하사의 어머니와 누나도 함께했으며 김 하사는 시종일관 씩씩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남 지사는 “군에서도 김 하사가 계속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던데 경기도에서도 나라를 지킨 분을 위해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찾아 노력할 것”이라면서 “김 하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위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하재헌 하사를 찾은 남 지사는 하 하사가 수술중이어서 만나지 못하고 하 하사의 부모님과 형에게 대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남 지사는 “강인한 군인 정신을 갖춘 훌륭한 아들을 두셨다”며 “워낙 정신력이 강한 만큼 부상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쾌유를 빌고 있다.”고 위로했다.
남 지사는 이어 하 하사의 부모님께 수술이 잘 끝나기를 빈다며 수술이 끝나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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