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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대표 허재회)는 충북 청원군 오창면에 아시아 최대 생산 규모의 혈액제제 및 유전공학 의약품 공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녹십자 오창공장은 단지 내 12만6,045㎡ 부지에 건축 연면적 3만6,353㎡의 규모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기구(EMEA) 기준의 최신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에 부합하는 생산시설이다. 총 1,300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분획제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전자재조합제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라인과 이를 연계한 실험실 및 통합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녹십자는 오창공장을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녹십자의 한 관계자는 “오창공장 준공으로 첨단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등 선진국시장에 진출하는 녹십자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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