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제주 혁신도시 보상 6일부터 시작

대한주택공사는 5일 제주 혁신도시에 대한 토지보상을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공은 토지소유자와 관계인에게 편입 토지와 물건에 대한 보상액을 통지했으며 6일부터 소유자로부터 보상협의를 위한 서류를 제출받아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보상금은 서류 제출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완료 후 계좌로 입금된다. 부재지주의 보상금액이 1억원을 넘을 경우 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보상된다.

10개 혁신도시 중 보상금 지급은 제주가 처음이며 전체 토지보상금 규모는 1,1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주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서호동 일대 114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12년까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