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골프장 챔피언 코스(파70·7,14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2위 러셀 헨리(미국·10언더파)에 2타 차로 앞선 그는 2012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1년 반 만에 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공동 66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는 5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공동 17위(합계 5언더파)까지 올라섰다. 올 들어 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과 유럽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이어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이날 올해 10개 라운드 중에 가장 좋은 타수를 적어냈다.
위창수(42)가 공동 42위(2언더파),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공동 55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세계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5위 필 미컬슨(미국)은 컷오프돼 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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