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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개 로스쿨 대학과 인재양성 협약
입력2009-12-21 08:42:04
수정
2009.12.21 08:42:04
서울시가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국내 유수 대학과 손잡고 우수한 법조인력을 양성한다.
서울시는 21일 고려대ㆍ이화여대ㆍ한양대 등 14개 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 실무수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대학 로스쿨 학생들은 서울시 법무행정 분야에서 실무수습을 하게 되고 각 대학은 서울시에 법률분야 연구 및 학술지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실무수습에 참가하는 로스쿨 학생들은 2주간 담당공무원의 지도 아래 현장을 참관하고 검토 보고서를 작성하는 집중 출석형과 4주간 일주일에 하루는 현장 참관실시, 4일은 학교나 집에서 과제를 검토하는 과제 수행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로스쿨 학생 275명에 대해 행정심판, 소송업무, 자치법규 및 규제 심사 등 법무행정 중심의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후 일반행정으로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시민 생활 법무에 대한 충분한 실습이 이뤄져 다양한 기대와 요청에 부응하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전문가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21일 오후 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고려ㆍ한양ㆍ이화여대 총장과 건국대 등 10개 대학 로스쿨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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