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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인물] 김성식 한나라 의원 "서울을 위안貨 허브로"

[2011 국정감사]<br>이동·보관등 중계소 만들어 국부 늘려야


"서울이 위안화의 허브가 돼야 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김성식(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낸 2011년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의 키워드는 '중국'이다. '중국에서 벌어 한국을 살찌우자'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이 중국의 위안화 무역결제 금융허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원화(김치)와 위안화(딤섬)로 동시 결제하는 김치-딤섬본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무역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아직 위안화가 절상(통화가치 높임)되기 전인 지금이 위안화 허브가 될 찬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위안화가 달러처럼 기축통화(국제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화폐)가 될 것이므로 한국이 위안화의 이동ㆍ보관ㆍ신용창출을 하는 중계소가 되자는 주장이다. 이 경우 한국의 국제금융 수준이 올라가고 위안화가 절상됐을 때 보유한 위안화의 가치가 높아지며 국부도 늘어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의원은 "중국 입장에서도 홍콩 외에 위안화 허브를 늘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책자료집을 의정활동의 기본으로 삼는다. 그가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비정규직ㆍ감세철회 등을 추진해온 바탕도 4년간 1,200쪽 분량으로 발행한 정책자료집이다. 올해는 중국에 진출한 금융 전문가 및 투자법인 관계자와 토론을 거듭한 끝에 '대중국 미래전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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