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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ㆍS&P 또 사상최고치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우ㆍ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중국과 독일 지표호조에 힘입어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92포인트(0.32%) 오른 15,105.1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6.73포인트(0.41%) 높은 1,632.6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6.64포인트(0.49%) 오른 3,413.2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눈에 띌 만한 경제지표나 기업의 어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해외지표의 호조가 상승세을 이끌었다.

개장전 발표된 중국의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서며 호조를 보였다. 중국해관(세관)은 지난달 무역 총액이 3,59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4.7% 늘어난 1,870억6,000만 달러, 수입은 16.8% 증가한 1,689억 달러를 각각 기록해 181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독일 경제부는 지난 2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종목별로는 실적호조를 기록한 일렉트로닉 아츠가 17% 급등한 반면,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AOL이 8.9% 급락했고, 웬디스가 5.65% 하락했다.

유가와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달러(1.1%) 오른 배럴당 96.6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4.90달러(1.7%) 높은 온스당 1,473.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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