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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수요 증가율 2020년 2.09%로 둔화
입력2005-04-28 11:08:03
수정
2005.04.28 11:08:03
전국적인 주택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올해 2.89%에서 2020년 2.09%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의철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8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주택산업연구원 개원10주년 `중장기 주택시장 발전방안 세미나'에 참석, `중장기 주택수요의 변화 전망'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주택수요 증가율은 2005년의 2.89%에서 2020년 2.09%로 낮아지고2005년 877만평인 추가 주택수요 면적은 2015년 967만평으로 정점을 이룬뒤 2020년924만평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주택 수요가구도 2005년 43만가구에서 2020년 36만가구 수준으로 내려간다.
수도권의 주택수요 증가율은 올해 3.54%에서 2020년 2.5%로, 비수도권은 2.4%에서 1.7%로 떨어진다.
이에반해 전국 대비 수도권의 추가 주택수요 면적 및 수요가구 수는 2005년-2010년에 각각 55%, 57%, 2011-2020년에 각각 57%, 58%로 오히려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별 주택수요 증가율은 경기, 인천, 대전 등에서 높은 반면 전남, 경북은 증가세가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 교수는 "1인가구, 1세대 가구, 노인가구의 증가는 주택수요의 다양화 및 차별성을 심화시켜 앞으로 직장, 의료시설, 복지시설의 근접성이 뛰어난 주택과 친환경적인 고품질 주택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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