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오픈-탑 방식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지난해 여름 출시 이후 1,300여대가 팔린 플래그십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지붕을 열고 달리는 오픈 에어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존 아벤타도르의 성능과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하도록 2개로 나눠진 지붕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탄소섬유로 제작돼 무게가 6kg이 채 되지 않는다. 탈착식 지붕은 차량 전면부의 트렁크 부분에 수납이 가능하다. 리어 필러 역시 탑승자 보호 및 엔진룸 통풍성 개선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 됐다. 루프 부분 및 리어 윈도 부분은 광택이 나는 검정색상으로 처리돼 로드스터 모델 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플래그십 모델답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해 2.9초인 쿠페 모델과 차이가 거의 없다. 최고 속도 역시 350km/h로 쿠페와 동일하다.
엔진은 기존 쿠페와 동일한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700마력의 힘을 내고, 7단 ISR 변속기와 푸시로드 서스펜션 등 쿠페 모델에 적용된 신기술도 모두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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