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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희망배달마차' 출발… 저소득층 직접 찾아 생필품 지원

신세계백화점과 광주신세계가 광주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 다니며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를 최근 출범시켰다. /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과 광주신세계는 광주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 다니며 생필품을 지원하는 신개념 사회복지 프로그램인 '희망배달마차'를 최근 출범했다.

희망배달마차는 기업들이 기부금 출연 방식으로 후원 활동을 펼쳐왔던 것을 넘어,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찾아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방문형 서비스다.

광주신세계는 전용 냉동탑차를 구매하고 매월 8~10회 가량 운행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광주광역시를 통해 각 지역구별 차상위계층을 선정해 저소득 가구에 연간 총 3억여원의 물품 및 후원 활동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폭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현재 희망배달마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연간 약 4,800여 가구로 예상된다.



특히 신세계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취지를 더하기 위해 희망배달마차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생필품의 약 40%가량은 지역에 자리한 재래시장에서 구입할 방침이다.

광주신세계 유신열 대표는 "지역 현지법인으로 광주신세계가 개점한 이래 지속적으로 지역 상생을 위해 추진해오던 경영철학의 일환"이라며 "지원 물품을 서구 양동시장과 동구 대인시장에서 마련하고 구매 비중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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