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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패기의 3세마 실력 한번 볼까

서울경마 10일 제12경주

과천벌의 신구 외산 경주마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 제12경주(혼합 2군·1,400m)에는 빼어난 기량을 자랑해 성장이 기대되는 3세마가 대거 출전한다. 3세마 신예 '아줄파이어'와 '아이세이후데이'가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한라축제'와 '콜렉트더윕' 등이 4세마 이상의 관록으로 우승을 노린다.

아줄파이어(미국·수·3세)는 대표적인 3세 능력마로 주목받고 있다. 2군 데뷔전부터 내리 선두를 질주하며 약 10m 차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경주에서도 2위를 15m 이상 따돌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1,300m 경주에서 간발의 차로 2위에 그쳤으나 이후 다시 우승하며 거리 적응력을 보여줬다. 호흡을 맞췄던 문세영이 이번에는 말에 오르지 않는다는 게 변수다. 4전 3승, 2위 1회(승률 75%, 복승률 100%).

아이세이후데이(미국·수·3세)는 선행과 선입·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로 분류된다. 데뷔전과 이어진 경주에서 모두 20m 이상 차이의 압승을 거뒀다. 이후 거리가 늘어난 1,300m 경주에서 3위와 4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추입마로서 적응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5전 3승(승률·복승률 60%).



한라축제(미국·암·4세) 역시 자유마로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하다. 이번 편성에는 상대적으로 선행마가 많아 경주 막판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중거리 이상의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는 것도 강점이다. 13전 2승, 2위 4회(승률 15.4%, 복승률 46.2%).

콜렉트더윕(미국·수·5세)은 최근 경주 내용과 성적 향상 정도가 양호해 안정감이라는 측면에서는 3세마들에 앞선다. 뛰어난 추입력도 선행마가 많은 이번 경주 편성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전 1승, 2위 3회(승률 3.8%, 복승률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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