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들으며 갑오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즐거운 하늘 편안한 땅’이라는 뜻의 ‘낙천안토(樂天安土)’를 주제로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종묘제례악인 ‘전폐희문(奠幣熙文)’을 시작으로 서울시무용단이 부채춤을 선보이며 흥겨운 공연의 막이 오른다.
특히 ‘국악계의 아이돌’로 인기몰이 중인 송소희가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배 띄워라’, ‘경복궁타령’,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 신명나는 경기민요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악과 다양한 전통 공연 장르가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는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에 출연했던 ‘고래야’의 토속민요를 비롯해, 여성 줄타기 일인자 ‘박지나’ 씨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 ‘이주은’의 흥겨운 무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 ‘댄싱산조’에 맞춘 서울시무용단 단원의 춤사위와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모두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시간은 100분, 티켓가격은 전석 2만원.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02)399-111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