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그리스를 부탁해"
입력2010-06-21 18:01:44
수정
2010.06.21 18:01:44
강동효 기자
'아르헨티나, 그리스를 부탁해!'
한국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는 아르헨티나-그리스 경기 결과에 따라 좌우된다. 한국이 23일 오전3시30분(한국시각)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큰 점수차로 누르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한국 축구팬은 이 때문에 심정적으로 아르헨티나를 응원할 수밖에 없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은 16강전을 대비해 주전 선수 일부를 빼고 벤치 멤버를 기용할 뜻을 드러냈다.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과 카를로스 테베스, 수비수 가브리엘 에인세 등이 쉬는 대신 디에고 밀리토, 세르히오 아궤로 등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격의 핵심인 리오넬 메시와 후안 베론이 출격해 공격력이 약화될 우려는 없다.
그리스는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내다볼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그리스는 유로2004 우승을 일궈냈을 때처럼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간 뒤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미드필더 아타나시오스 프리타스는 "아르헨티나의 장점은 강한 공격진"이라며 "우리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가능하면 오랫동안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