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조의 여왕’ 이혜영(사진)이 ‘뷰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이혜영이 지난 3월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묶어 출간한 생활서적 ‘뷰티바이블’(살림출판사)이 출간 두 달 만에 15만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혜영의 ‘뷰티바이블’은 출간 1주일 만에 5만부가 팔리는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 돌풍을 예견한 바 있다. ‘이혜영이 공개하는 뷰티 노하우’라는 알찬 정보와 전체를 잡지처럼 꾸며 비주얼적인 효과를 높인 점 등이 ‘뷰티바이블’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체를 올컬러로 구성하고 표지를 양장 제본하는 등 다른 책에 비해 5~6배에 달하는 비용을 들이는 등 애정을 쏟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혜영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 ‘내조의 여왕’에서 양봉순 역을 맡아 실감나는 눈물연기와 남편을 위해 철저한 내조를 펼치는 모습, 닭살 돋는 애정 공세를 보내는 모습 등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내며 연기자로서 인정 받았다. 특히 대기업 임원 부인 역으로 등장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혜영 스타일’을 히트시키며 자타가 공인하는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혜영은 오는 13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뷰티바이블’ 15만부 돌파 기념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