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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데뷔 첫승 떠올리며…"

7언더 공동 선두로 '기분좋은 출발'<br>에머슨퍼시픽오픈 첫날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배상문. /남해=KPGA제공

SetSectionName(); 배상문 "데뷔 첫승 떠올리며…" 7언더 공동 선두… 3년전과 같은 코스서 '기분좋은 출발'에머슨퍼시픽오픈 첫날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배상문. /남해=KPGA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틀 전 골프장 진입로에 들어설 때부터 기분이 좋던 걸요." 골프는 멘털(심리)게임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가지면 플레이가 자신도 모르게 좋아지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스포츠심리학자들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배상문(23ㆍ키움증권)은 좋은 기억이 좋은 플레이를 돕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배상문은 22일 경남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파72ㆍ7,23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힐튼남해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7언더파 65타를 때려 정재훈(32)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즌 상금왕을 이미 확정 짓고 다승과 평균타수 1위도 굳히려는 배상문으로서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셈. 지난 2006년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3년 만에 대회가 다시 이곳에서 열리면서 배상문은 자신이 넘쳤다. "(두차례 한국오픈을 우승했던) 우정힐스나 이곳은 코스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이곳처럼 평평한 코스를 좋아합니다." 페어웨이가 넓은 편인 코스에서 배상문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홀에서 출발, 초반에는 길고 짧은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살짝 빗나갔다. 17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8m,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 1번홀(파5)에서는 3번 우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30m 벙커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3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한 그는 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8번(파5)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라운드를 끝냈다. "버디가 나오지 않을 때에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조급해 하지 않았다"는 배상문은 장타 비결로 "백스윙을 천천히 하면서 리듬과 템포에 신경을 쓰고 볼을 페이스 중심에 맞히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중견 정재훈도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선전을 펼쳐 미뤄왔던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방두환(22)이 장타의 이점을 살려 6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다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공동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예고한 황인춘(35ㆍ토마토저축은행)을 비롯해 장동규ㆍ이용훈 등이 5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다승과 평균타수에서 배상문과 경합중인 김대섭(28ㆍ삼화저축은행)은 1언더파로 40위권에 자리했다. 이날 최상의 날씨와 코스 상태 속에 121명 중 58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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