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당 쇄신과 관련해 주로 인적쇄신과 물갈이 등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 같아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론 이런 부분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추진하는 쇄신과 변화는 인적쇄신 뿐 아니라 정책 기조와 방향을 시대에 맞게 재정립하는가, 잘못된 정치관행을 어떻게 타파하는가,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어떻게 넓혀가는가 등과 관계 있다”며 “앞으로 좀더 알찬 쇄신책을 좀더 속도감 있게 마련해주기를 부탁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분과별로 논의된, 준비된 쇄신의 구체적 내용을 놓고 심층적 논의가 이뤄져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공천 개혁안에 대해 “공천 관련 5% 룰을 비롯해 어떤 문건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나는 이런 내용은 물론이고 문건이 있는 것조차 몰랐다”며 “이런 문건들이 마치 비대위에서 나온 의견처럼 나돌아 다니는 것은 불필요한 혼란과 분란만 야기해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며, 이렇게 혼란을 일으키는데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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