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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시청률 2주째 1위...슬리피 예능 스타 탄생

사진제공=MBC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가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황금어장’의 ‘강 약 중강 약’ 특집 편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6.8%로 지난주 ‘네 멋 대로 해라’ 특집 편보다 0.6% 상승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강 약 중강 약’편에는 최민수, 효린, 산들,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활약을 한 출연자는 언터처블의 슬리피(김성원)이다. 슬리피는 첫 예능 방송 출연임에도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몸에 털이 잘 나지 않는다” “겨드랑이 털이 50개 밖에 안된다” “비싼 옷을 협찬 받았는데 등이 배겨서 힘들다” “평소 귀여운 것을 좋아해서 애교 섞인 말투를 좋아한다. ‘형’ 대신 ‘?’, ‘좋아해’ 대신 ‘좋아행’ 등의 말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 커다란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 김구라의 “근데 잘 생기가다 만 얼굴이야”라는 독설에 당황하면서도 “제가 그런데 그렇게 ‘구리진’ 않아요”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장점인 키를 보여주기 위해 일어서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또 GD, 버벌진트, 개코 등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성대모사를 해 박수를 받았다. 김구라는 슬리피에게 “섭외가 많이 올 것이다”라며 슬리피의 예능감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그런데 큰 시련을 한번 겪고나서 성장해”라고 뜬금없는 예어을 하기도 했다.



한편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와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 짝’의 시청률(5.9%)도 지난 주보다 0.6%p 상승하며, 두 프로그램간 시청률 격차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0.9%P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또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여자30대(6.5%)가, < 짝 >은 여자50대(4.2%)가 주 시청자 층으로, 두 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연령대의 여자들을 주 시청자 층으로 가지며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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