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SH공사 사장에 변창흠(49)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강진섭(56) 국민은행 HR그룹 본부장을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와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으며 박 시장 취임 후에는 희망서울정책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했다. 시는 "변 내정자가 SH공사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 등을 지내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SH공사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주거복지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강 내정자는 국민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로 시는 강 내정자가 환경변화 예측 및 전략구상 능력을 갖추고 조직혁신 의지가 강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임용 결격사유 여부 등 신원조사·조회를 거쳐 11월 중 두 사람을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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