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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의 웃음과 눈물이 공개된다. 최근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으로 또 다시 세계를 제패한 김연아.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김연아가 세계적인 피겨 요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스무 살의 일상을 담은 '퀸 연아! 나는 대한민국이다'를 방송한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다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컵을 거머쥔 김연아는 강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세계 유력 매체들은 앞다투어 김연아의 독주체제를 다룬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성공에는 늘 고통이 함께 있는 법. 세계를 매혹하는 그 완벽한 표정과 테크닉 그리고 세계 기록을 거듭 갱신하는 그 성과의 이면에 남모를 땀과 고통이 담겨 있다. 실제로 김연아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직까지는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다"고 토로했다. '퀸 연아! 나는 대한민국이다'는 김연아의 이런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진솔한 이야기와 세계 피겨 여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을 조명한다. 스무 살의 톡톡 튀는 발랄함과 현재 위치에 오르기까지 남몰래 흘렸던 눈물도 함께 보여준다. 또 스테판 랑비엘, 패트릭 챈, 시즈카 아라카와, 조니 위어 등 세계 톱 스케이터들이 말하는 김연아의 장점도 공개된다. 시즈카 아라카와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장점에 대해 "연기하기 전의 표정과 스타트 이후의 표정이 완전히 다르다"며 "사람에게 호소하는 힘이 그 어떤 선수보다 우수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는 피겨퀸 김연아의 섹시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갈라 'Don't Stop the Music' 등 뜨거웠던 현장과 무대 뒤 이야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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