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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3동 1~14번지·홍은2동 8-1093번지 정비예정구역 새로 지정
입력2008-07-01 17:13:54
수정
2008.07.01 17:13:54
관악구 봉천3동 1~14번지와 서대문구 홍은2동 8-1093번지 일대가 각각 재개발을 위한 정비예정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또 중구 신당4동 321번지, 서대문구 홍제3동 8-50번지, 성북구 성북1동 179-68번지 일대는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확장된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최근 제출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지난 30일 회의를 열어 효창동 3번지와 종암동 10-1번지를 제외하고 시 계획대로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안은 앞으로 2개월 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게 되면 확정된다.
이번에 신규로 정비예정구역에 포함된 봉천3동 일대는 1~13번지 7만4,000㎡와 14번지 3만1,000㎡로 그동안 주민들과 관악구청이 계속 지정을 요구했던 곳이다. 홍은2동 8-1093번지 일대 신규 정비예정구역은 2만5,000㎡에 달한다.
정비예정구역 확대지역을 보면 홍제3동 8-50번지가 현재 7,000㎡에서 2만1,000㎡로 넓어진다. 신당4동 321번지는 2만4,000㎡에서 5만9,000㎡로, 성북1동 179-68번지는 9만9,000㎡에서 12만8,000㎡로 각각 확대된다.
다만 효창동 3번지(1만5,000㎡에서 1만7,000㎡로 확대)와 종암동 10-1번지(1만9,000㎡에서 6만2000㎡로 넓히고 사업방식도 재건축에서 재개발로 변경)는 주민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8일 시의회에서 다시 논의된다.
시의회는 또 마포구 창전동 27-19번지는 이랜드월드 본사 부지(5,000㎡)를 회사 측 요청으로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빼기로 했다. 갈현동 516-30번지도 은평구청 조사 결과 주민 다수가 재개발을 원하지 않아 역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했다.
성동구 금호4가는 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240번지 3만4,000㎡와 앞으로 개발해야 할 480번지 5,000㎡로 정비예정구역을 나누기로 했다.
서울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효창동과 종암동을 합치면 일곱 곳에서 늘어나는 정비예정구역은 총 24만8,000㎡로 비교적 적은 뉴타운 하나의 규모”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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