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의원 20여명, 서울서 1인 시위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 촉구

새정치연합 의원 20여명이 17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제출에 대비해 서울 각지에서 문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청와대와 국회, 새누리당사,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 독립문,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등에서 문 후보자의 사퇴를 강도 높게 요구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직접 만든 문 후보자 비판 글과 함께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김상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반역사 반민족적 문창극 후보를 왜 그렇게 좋아하십니까”라고 쓰인 문구를 손에 쥐었고 남윤인순 의원은 “일제 전범보다 더 잔인한 망언, 뼛속까지 식민사관에 찌든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철회하라”고 반대했다.



배재정 의원은 “문창극 총리후보 언론인 출신으로 부끄럽습니다”라며 반대 의사를 보인 데 이어 최민희 의원은 “일본 식민지배가 신의 뜻이라고? 문창극 사퇴는 국민의 뜻”이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전정희 의원은 “친일 매국인사 봐주자는 새누리당은 딴나라당인가? 문창극 총리지명, 창피하다 대한민국!”이라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