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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원자재값 유로존 위기 해결 방안 싸고 등락
입력2011-10-24 18:12:39
수정
2011.10.24 18:12:39
지난주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방안 마련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0.60달러(0.68%) 상승한 87.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 초 유가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안이 도출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확산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주중에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재정문제를 겪고 있는 스페인 정부와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강등시킨 데 이어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에서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방안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 후반에는 유럽 정상들이 23일 하루로 예정돼 있던 회의 일정을 연기해서라도 해결방안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보여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 12월물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주 대비 온스당 46.7달러(2.77%) 하락한 1,63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초 유럽의 재정문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아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주중에도 중국의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둔화 및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 후반에는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호전 소식과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구제금융 6차분 지급 승인 소식이 전해져 반등에 성공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톤당 415.75달러(5.49%) 하락한 7,145달러를 기록했다. 주 초반 EU 정상회의 합의 도출 실패에 대한 우려와 중국 경기성장세의 둔화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주 후반 인도네시아 구리광산의 파업 장기화 소식과 유럽 정상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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