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공과 화이트공으로 투어 프로와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 볼빅이 퍼터를 내놓았다. 골프공 제조업체에서 토털골프용품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놓는 클럽이니 그만큼 공도 많이 들였다. 이름은 볼빅 크로스펏(Volvik Cross Putter). 부르기 쉽게 '퍼터'를 '펏'으로 바꿔 제품 명칭에 썼다.
볼빅 크로스펏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한 어드레스를 유도하고 이에 따라 목표 라인으로 직진성 있는 스트로크가 가능하다는 게 볼빅 측 설명이다.
실제로 퍼트의 적중 여부는 어드레스에서 많은 부분이 결정된다. 임팩트 때 순간적으로 열리거나 닫혀 맞는 경우도 많지만 아마추어들은 어드레스부터 미세하게 잘못 취하는 사례가 더 많다. 볼빅 크로스펏은 어드레스 도움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움을 받는 요령은 이렇다. 먼저 공의 위치를 왼쪽 눈의 수직선상에 위치시켜 클럽의 바닥(Sole)면을 지면에 정렬한다. 그리고는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으로 세로라인이 일치되도록 몸을 움직여 어드레스를 취한다. 그러면 공은 왼쪽 눈의 수직선에 위치해 정확한 퍼트가 가능해진다. (02)424-521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