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산 휴대폰 글로벌시장 돌풍 예고
입력2009-06-05 18:17:07
수정
2009.06.05 18:17:07
ZTE 초저가품 프랑스 8~10% 점유 목표 판매망 확대
중국산 휴대폰이 글로벌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5일 KOTRA는 프랑스 현지언론을 인용, 중국 휴대폰 메이커인 고유브랜드(ZTE)가 16~18세의 청소년층을 타깃으로 한 초저가품으로 올해 프랑스시장 8~10% 점유를 목표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 경제지 라트리뷘(LA TRIBUNE)에 따르면 세계 6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중국의 ZTE사는 지난해 프랑스 2대 이동통신사업자인 SFR 브랜드로 프랑스시장에 진출해 약 100만 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올해부터는 고유브랜드(ZTE) 제품을 출시해 판매실적을 50~100% 증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목표달성을 위해 프랑스 3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부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사에 고유브랜드(ZTE)의 초저가 터치스크린 휴대폰을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올해 중 50만~100만 대를 판매해 프랑스 시장점유율을 8~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프랑스의 대형 유통체인매장을 통해 판매될 터치스크린 휴대폰은 경쟁제품에 비해 현저히 저렴해 16∼18세 사이 십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6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올해를 고유 브랜드 및 3세대 휴대폰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아 초저가 터치스크린 시장 저변을 확대해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5위 자리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중국의 ZTE사는 세계 휴대폰시장이 스마트폰시장으로 급선회한다는 것을 전제로 초저가 모델 및 고유브랜드 모델 개발로 젊은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틈새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개발에 늦게 참여한 한국 제조업체들의 앞길이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