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대표연주자 앤서니 맥길(클라리네티스트), MIK 앙상블의 김수빈(바이올리시스트) 등 쟁쟁한 교수진을 보유한 ‘바드 컬리지 컨서바토리(Bard CollegeConservatory of Music)’ 학장 및 교수진이 11월 28일 오후7시 30분 삼성동 베어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특히, 중국의 신예 음악대학인 ‘수조우 음악대학’과 <조인트 체임버 콘서트>를 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미국의 타 음대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진지한 탐구와 전인격적인 교육을 환경을 조성하는 바드 콘서바토리의 학장이자 첼리스트 ‘로버트 마틴(Robert Martin)’과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중국의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해 온 ‘헤쿤 우(Hekun Wu)’학장의 만남에 벌써부터 한국 실내악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플룻 4중주 D장조 KV 285’, 쇼스타코비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소품’,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 등 작지만 다채로운 편성으로 실내악 연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하루 전인 27일에는 바드 컨서바토리와 수조우 음대 학장이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짐과 동시에 1차 입학 오디션을 한국에서 직접 개최하기도 한다.
☎ 공연 및 설명회 문의: 02)72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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