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반기 美경제 청신호 전망 잇따라

서머스 "성장 가능성 높다"… 그린스펀 "반등 가까이 다가와"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래리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성장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서머스 위원장은 NBC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 " 우리가 하반기에는 성장을 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양호한 -1.0%를 기록한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서머스 위원장은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회생 정책을 옹호하면서 오바마 정부가 전 정부로부터 상상 이상의 어려운 경제를 이어받았음을 강조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도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 출연, “경기하강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 끝이 가까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기의 반등이 "매우 가까이 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이 상당히 개선됐으며, 특히 금융시스템의 붕괴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실업은 계속되겠지만 실업률 증가속도도 둔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개선을 시작하고 있는 신호가 보이지만 확고한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도 이날 ‘디스 위크’에 출연, 오바마 정부가 고실업률에 대처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실업수당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정부와 의회가 매우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실업수당 수급이 끊기는 실직자들의 수는 150만여명에 달한다. 가이트너 장관은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하려면 1조달러가 넘는 재정적자를 감축해야 한다면서 "민간부문이 이끌며 경제를 회복시키면 재정적자들을 매우 극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