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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청문회 13~14일 개최… 쇠고기 청문회 연장선 될듯
입력2008-05-06 18:54:09
수정
2008.05.06 18:54:09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6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3∼1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17명의 증인과 23명의 참고인 출석 요구건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농림ㆍ기획재정ㆍ문광ㆍ지식경제ㆍ노동ㆍ복지장관과 방통위원장 등 장관 및 장관급 인사 9명이 채택됐다. 또 한미FTA반대론자이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냈던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 등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참고인으로는 한미 쇠고기 협상 대표인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등이 채택됐다.
FTA청문회는 1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업무보고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 증인신문, 14일 정 장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보완대책 보고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외통위는 정 장관의 농축산업 분와 보완대책 보고 과정에 한미 쇠고기 협상 과정 설명도 포함하도록 해 FTA청문회도 쇠고기 청문회의 연장선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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